앞서 출생 통계에 이어 이번엔 사망 통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가 26만7천300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고령층 인구의 급속한 증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계속해서 강석민 기자입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가 26만7천300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3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 증가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구 천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이 5.3명으로, 하루 평균 730명, 시간으로는 1분58초에 1명 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사망률은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감소 또는 유지됐지만, 80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이 지난 4년간 추이를 볼 때 만명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전 사회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사망률 통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망률 성비는 1.2배로 여자보다 남자가 높았고, 특히 50대 사망률 성비가 2.9배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월별로는 연초에 해당하는 2월에 사망자 숫자가 가장 많았고, 비교적 따뜻한 시기인 6,7,9월이 가장 적었습니다.
시도별로 사망자가 많은 지역은 경기, 서울 순으로, 특히 수도권 지역 사망자가 전체의 39%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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