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예체능 교육봉사를 통해 꿈을 심어주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승희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음악, 미술 등 예체능 수업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은평구 역촌동 행복한 지역 아동센터입니다.
열명의 초등학생들이 대학생 봉사자들로부터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직접 노트에 써가며 설명하는 모습이 전문 선생님 못지 않습니다.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수업봉사를 하고 있는 이들은 국제리더십학생협회 아이섹 동덕여대 회원들입니다.
이승민 / '아이섹' 회원
“상대적으로 문화교류를 접할 기회가 적은 친구들에게 저희가 외국 문화를 접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를 주자 그래서 그들의 꿈을 심어 줄 수 있게 해주자 라는 취지로 이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고 실행에 옮겼어요.”
이 봉사활동에는 해외 아이섹 지부의 외국인 대학생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루오 명 / 중국 유학생
“평소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관심이 있었는데 웹사이트를 보고 아이들에게 중국 문화와 미술을 가르칠 수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즐거운 퀴즈시간.
아이들이 그동안 배웠던 것을 서로 맞추려고 손을 듭니다.
배운 플롯이나 피리를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뽐냅니다.
아이돌가수 못지않게 멋지게 춤도 춥니다
신예진 / 서울 역촌초교 6학년
“다른나라의 문화를 다른 것으로 배우거나 또 재밌게 하는 게 좋아요.”
이지현 센터장 /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아이들 학습 위주가 아니라 그 나라 문화를 같이 체험 하면서 언어적으로도 소통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는 요즘, 대학생들의 이 같은 재능기부 활동은 추운 겨울을 녹이는 훈풍임에 틀림없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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