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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악동' 로드먼 평양 방문
등록일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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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프로농구 악동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을 방문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네, 1990년대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활약하며 코트의 악동으로 이름을 떨친 데니스 로드먼이 묘기 농구단 일원으로 평양을 찾았습니다.

AP통신은 어제 로드먼이 묘기 농구단인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의 일원으로 평양에 갔으며 국제문화를 다루는 매거진을 발행하는 회사인 VICE 관계자와 방송 기자들이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북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이뤄진 것 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VICE 설립자인 셰인 스미스는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문화적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유명인사가 북한을 방문한 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입니다.

로드먼은 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구 캠프를 열고 북한 농구선수들과 친선경기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방북 활동은 미국 유료채널 HBO의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두 달 뒤인 4월 초 방영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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