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신임 국무총리가 오늘 취임식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첫 총리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민 모두가 골고루 정책의 과실을 향유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사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국가가 존립하는 목적은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나라 경제가 좋아져도 국민들이 더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경제성장은 그 의미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장패러다임이나 정부운영 방식을 바꿔서라도 국민 모두가 골고루 과실을 향유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민 행복’을 국정의 최고 목표로 내세우면서 성장과 고용, 복지가 선순환하는 사회를 만들고 국정운영의 중심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꿔나가겠다고 하신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저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나라가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창조경제 시대는 창의가 경쟁력이며, 일자리도 여기서 나옵니다.
둘째,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져 온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전환하여 정책의 성과와 국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복지서비스가 생애주기별로, 생활영역별로 정교하게 이뤄지도록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학생들이 자기에게 맞는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교육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연령과 계층에 관계없이 ‘문화가 있는 삶’을 통해 삶의 질이 더 높아지도록 문화예술 기반을 확충하는데도 큰 관심을 쏟겠습니다.
넷째, 우리사회가 ‘안전한 공동체’, ‘통합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신명을 다 하겠습니다.
경찰인력을 늘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악’을 반드시 척결해 나가겠습니다.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다가가서 열심히 듣고 소통하는 ‘국민 곁의 총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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