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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악동' 로드먼 선수 평양 방문
등록일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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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돌고 있는 가운데 전직 미국 프로농구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활약했던 코트계 악동 데니스 로드먼이 NBA 전·현직 선수 13명으로 구성된 묘기 농구단 일원으로 평양을 찾았습니다.

코와 아랫입술 피어싱, 푸른색 운동복 바지가 눈에 띕니다.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

"첫 북한 방문입니다. 제 일행 대부분 그렇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고 아이들이 농구경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로드먼은 북한에서 1주일 동안 머물며 어린이를 위한 농구 캠프를 운영하고 북한 농구 선수들과 친선경기도 할 계획입니다.

AP통신은 어제 미국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트로터스 선수 3명과 국제문화 전문잡지 발행사 VICE 관계자가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로드먼의 방북은 3차 핵실험 이후 양국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일이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개인 차원의 방북을 심사하지 않는다며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로드먼의 방북은 미국 유료채널 HBO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4월 초 방영될 예정입니다.

올해 미국의 유명 인사가 북한을 방문한 건 지난 1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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