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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
등록일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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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사흘째입니다.

오늘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수석 비서관 회의를 열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부터 취임 후 첫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허태열 비서실장을 비롯한 9명의 수석비서관이 참석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과 향후 청와대 운영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편법 임명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 직제를 보면 대통령실장과 정책실장, 수석비서관을 두도록 되어 있으며 이는 정부조직법 통과여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임명은 편법이 아니며 대통령의 재가로 임명과 같은 효력이 발생해 모든 수석비서관이 25일 자로 발령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 박 대통령이 어제 미국 특사단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에 의견을 같이 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전 도닐론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 공조에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닐론 보좌관도 박 대통령에게 공감을 표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은 물론 관계국들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일본 아소 타로 부총리, 류엔둥 중국 국무위원, 이샤에프 러시아 극동개발장관에 이어 미국 사절단 까지 만나면서,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4강 외교'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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