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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1위 충무로···세종시 최고 상승
등록일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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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표준공시지가가 발표됐는데 충무로가 여전히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쌌습니다.

제일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였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표준공시지가를 보면,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2.7%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땅값이 4년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2% 올랐고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3.7%,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이 4.4% 올랐습니다.

이용직 사무관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행정기관 이전이라든가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지역간 가격균형성 제고 노력 등이 지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곳 세종시의 경우 한 해 전보다 21.5%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를 비롯해 혁신도시인 경북 김천시와 전남 나주시, 4대강살리기 사업 지역인 섬진강 인근과 낙동강 인근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공시지가 발표 때마다 관심을 끄는 땅값 1위 지역은 올해로 역시 서울 충무로였습니다.

서울 명동 충무로 1가에 위치한 화장품 판매점은 평방미터당 전년대비 500만 원이 오른 7천만 원을 나타내, 9년째 전국 최고가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임야로 평방미터당 130원으로 나타나, 가장 비싼 곳과 무려 53만 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표준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와 소재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고, 다음 달 말까지 이의 신청을 받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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