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를 당했을 때 눌러야 하는 번호, 1372 기억하고 계시죠.
작년에 1372 상담센터를 통해 모두 11만 건의 피해 구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1372 소비자 상담센터의 피해 구제와 예방 효과가 많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집계를 보면 작년 전체 상담건수는 81만여 건으로 재작년에 비해 4.5%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제품 수리나 교환 환불 등의 피해 구제가 이뤄진 건수는 11만여 건으로 25% 늘었습니다.
금액으론 243억원으로, 재작년보다 23% 가량 증가한 겁니다.
또 배터리 폭발이나 누전 등 안전 문제에 대해 리콜과 같은 시정조치를 실시한 사례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택· 부동산 담보대출과 스마트폰, 초고속 인터넷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차량용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앱, 스포츠센터에 대한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무진 과장 /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과
"차량용 블랙박스의 경우에는, 가격이 싸다거나 무료라는 광고에 현혹되어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반드시 품질과 AS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전화나 인터넷, 팩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정위는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 시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피해 유형에 대한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상담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345회) 클립영상
- "서민생활 밀접 품목, 가격인상 최소화" 2:17
- 오늘 차관급 긴급 회동…새 정부 첫 물가대책회의 0:27
- 정홍원 총리 세종청사 첫 출근···"국민행복 중점" 1:36
- 장관 인사청문회 이틀째…교육·외교·법무 0:45
- 베네딕토16세 마지막 알현식…수십만 군중 운집 1:54
- 국세청, 지하경제 양성화 첫 시동 2:43
- 제69기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1:58
- 작년 '1372' 소비자피해 11만건 구제 1:45
- 서대문 형무소에서 그날의 함성 되새긴다 [시니어 리포트] 2:59
- 북한, 핵실험 외 '국지전 도발' 가능성 있나? [집중 인터뷰] 17:43
- 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계획 브링핑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