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의 공익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술애호가들이 기금을 마련해 전시회를 열어 화제입니다.
정구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 후원회가 마련한 '아름다운 작품 아름다운 인연 전이 열리고 있는 신사동 갤러리 LVS 입니다.
이번 전시는 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을 후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지난 2009년 결성된 후원회는 미술자료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한 미술인들과 각계 각층의 미술 애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자료를 수집, 연구, 전시하고 있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공익사업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뭉친 것입니다.
이두식, 이왈종, 이상원 등 작가 33명이 기증한 판화, 조각, 유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백윤경 / 갤러리 LVS 팀장
“중견작가 신진작가를 비롯해서 작가분들의 층을 넓히고 그 넓은 층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의미를 갖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나무 판화로 제작한 이 작품은 판화에서 볼 수 없는 강렬한 색감이 돋보입니다.
실제 사람 크기만한 태권 V가 말을 타고 있는 이 조각 작품은 어릴 적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실제 유럽의 폭동 사건을 재구성한 이 작품은 유화로 구성돼 더욱 생동감이 넘칩니다.
조영진 / 참여작가
“김달진 자료 박물관 안에는 무수히 많은 미술품에 관련된 자료들이 오랜 세월 잘 보관돼 있는데 이런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작가님들과 같이 전시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요.”
이번 전시판매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의 미술자료 아카이브 구축사업에 쓰여집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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