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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2.5% "버킷리스트, 좋은 현상"
등록일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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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고 떠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을 목록으로 적어 보는 것을 '버킷리스트'라고 하죠.

우리 국민들은 버킷리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는 '버킷리스트'.

영화 '버킷리스트'의 두 주인공은 죽기 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일을 꼭 해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눈물 날 때까지 웃어보기,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등 두 주인공의 여행은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버킷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버킷리스트에 대한 생각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버킷리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이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좋은 현상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거나 만들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다섯 명 중 네 명에 가까운 응답자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긍정적인 면이 크지만, 실제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겁니다.

버킷리스트를 만들 경우 1순위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여행과 가족간 친목도모가 각각 23.5%와 23.4%로 높게 나타났고 경제적 안정, 취미생활 등의 답변도 있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통해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동시에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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