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재미있는 실험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용국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갈과 모래가 들어있는 여과기에 흙탕물을 붓습니다.
수도꼭지를 틀자 여과기를 통과한 흙탕물이 깨끗한 물이 돼 나옵니다.
전문 환경연구원
"아까 선생님이 여러분께 보여줬던 모래는 찌꺼기가 많았는데 모래를 통과시켜서…"
전문환경연구원의 설명과 직접 해보는 실험덕분에 이해가 쉽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를 나누어 담으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과학실험과 실습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이 수업은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의 “체험하는 환경 과학 교실”입니다.
최수진 / 대구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학생들이 평소에 생소하게 생각하는 환경분야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자…"
아이들의 고함소리에 소음측정기의 숫자는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이 실험을 통해 소음이 주는 피해에 대해서 배웁니다.
매년 3000명 이상의 학생이 찾아올 정도록 인기가 좋은 이 수업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실험 수업이 끝이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만화영화가 상영됩니다.
스크린에 쏠린 아이들의 표정이 아주 진지합니다.
‘체험하는 환경 과학 교실’은 일주일에 두차례 무료로 운영되며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박지윤 / 유치원 교사
"자연을 관찰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 보건환경연구소에서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양운서 / 유치원생
"음식 안남기고 잘 먹을 거예요."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환경수업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우칠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용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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