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계속되는 유해물질 누출···'안전불감증' 심각
등록일 : 2013.03.05
미니플레이

지난해 9월 구미 불산 누출 사고와 상주 염산 누출에 이어 또 다시 구미 LG실트론에서 불산이 섞인 물질이 누출됐습니다.

6개월 사이에 세번이나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 될 정도로 유독물 관리가 허술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구미 3공단에 있는 유독물질 제조·판매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연간 유독물 취급량이 5천톤 이상으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합동 점검 결과 정기검사 미이행 사실을 확인했고 이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업체를 포함해 경북도의 합동 점검에서 유독물 저장 시설이 낡거나 유독물을 혼합 보관해 오던 10개 업체가 경찰에 고발됐고 10개 업체는 등록이 취소되는 등 26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사업주와 작업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낮고 방호복과 안전화 등의 기본적인 보호장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구멍 뚫린 안전 의식 뿐 아니라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의 허술한 규제도 문제입니다.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독물 관리자의 자격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나 전문대학 이상 학교에서 화학관련 과목을 이수하기만 하면 취득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재의 자격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일정 자격만 갖추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 할 수 있는 현행 등록제 방식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잇따른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합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