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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8강에 진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명화 기자!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 있습니다.

무역 규모 세계 8위면, 재작년보다 한 단계 올라선 거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2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면서,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했습니다.

WTO 세계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 규모는 1조 675억 달러로, 9천 869억 달러를 달성한 이탈리아를 제쳤습니다.

6년째 8위 자리를 지켜오던 이탈리아를, 우리나라가 지난 10년 만에 다섯계단을 따라잡은 건데요.

나라별로는 미국이 중국과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켜냈고, 독일과 일본, 그리고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1,2위를 다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교역액이 지난 2005년 1조2천118억 달러에서 지난해 불과 156억 달러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곧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급격한 무역 성장세를 보여오고 있지만 새로운 해결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데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작지만 강한 기업인 '강소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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