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이너 박준씨 '성폭행 혐의' 영장실질심사
등록일 :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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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헤어디자이너 박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민 기자.
네.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박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죠?
네. 그렇습니다.
박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박 씨는 10시 28분쯤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두했습니다.
실질심사에 들어가기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 씨는 심문을 받은 뒤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3층으로 향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부터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여직원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여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 결과 관계는 인정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며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명 헤어디자이너로 유명세를 탄 박 씨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업체를 운영하며 160 여개에 가까운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습니다.
박 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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