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씨 영장실질심사···구속여부 밤늦게 결정
등록일 :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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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가 성폭행 혐의로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헤어디자이너 박준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왔습니다.
다소 수척한 모습을 한 박씨는 실질심사에 들어가기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문을 마치고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심사실로 향했습니다.
유명 헤어디자이너로 유명세를 탄 박 씨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업체를 운영하며 현재 160 여개에 가까운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습니다.
박씨는 지난 해부터 서울 청담동 미용실에서 직원 1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다른 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며, 고소 내용은 상당 부분이 허위이고, 왜곡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측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박 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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