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월 임시국회가 정부조직법을 처리하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2월 임시국회 회기가 정부조직법을 처리하지 못한 채 마무리 됨으로써 국정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2주 연속 국무회의 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새정부의 17개 부처는 조직 개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이 묶여 있고 장관 내정자들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비율도 절반이 되질 않습니다.
사실상 '식물정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청와대는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난 정부의 장관들을 통해 임시로 국무를 챙기는 방안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도 국회를 찾아 여야의 대승적 합의를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조직법 국회 처리가 지연되면 국정공백이 불가피하고 국민의 걱정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이 3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한 가운데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다음 임시국회는 이르면 오는 8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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