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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창조경제···경제 패러다임 전환
등록일 : 20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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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전략을 알아보는 연속 기획, 오늘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우리나라는 그간의 양정 성장을 넘어서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제시한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그 동안 우리는 자본과 노동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선진국들을 빠르게 추격했고, 자동차와 조선, 화학, IT 등에서는 불과 수십 년만에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양적 성장은 곧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박정훈 교수 / 서울대 행정대학원

"현재 우리 경제는 선진국으로 가는 성장과 실패의 변곡점 위에 있다. 빠른 변화 속 정체하면 도태될 수 있다. 수 년 째 2만 불 중진국 함정에 갇혀 있고, 양극화로 국민의 삶 악화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창의와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이른바 창조경제로 이름 붙인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또 다른 도약을 이뤄내겠단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기존의 시장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창조경제는 지식과 산업, 또 산업간 융합의 바탕 위에서 꽃피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민간이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뒷받침하는 게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조언합니다.

고영선 연구본부장 / 한국개발연구원(KDI)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이 취약하다. 공정한 경쟁 위한 시장 확립과 마케팅, 인력 배치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보다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새롭게 만들어질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장기적으로 창조경제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따라서 민간이 하기 힘든 연구개발과 ICT의 육성 등이, 미래부가 이끌어갈 창조경제 구축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전망입니다.

또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장을 확보하는 것도, 새 정부 정책의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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