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배준영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아메리카 원주민 밈브레스 부족의 토기와 바구니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박물관입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미국 남서부 대륙을 누볐던 밈브레스 부족의 토기 45점과 바구니 59점이 전시됐습니다.
밈브레스 부족은 빙하시대에 동북아시아로부터 베링해협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으로 들어간 몽골리안입니다.
밈브레스 부족은 상징적인 토기무늬로 유명하며 이 무늬 속에는 부족민들의 우주관과 종교관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헌재 /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미국 남서부에 밈브레스 강이 콜로로다 강 주변으로 흐르는데 그 부족들이 만들어 놓은 토기와 그리고 그 주변에서 만들어진 바구니, 미국 인디언의 기원과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토기들은 지난 2010년 미국 밈브레스 재단에서 기증받은 유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전시와 함께 인디언식 이름 짓기, 인디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고 매주 일요일에는 인디언을 소재로 한 추억의 영화도 상영됐습니다.
곽예진 / 경기도 용인시
"색다른 경험이였고 인디언을 실제로 본 거 같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별전을 공동 주최한 풀짚공예박물관은 전시 기간 중 풀과 짚을 이용한 잠자리 만들기, 바구니,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70일간 계속된 이번 특별전에 이 곳을 찾은 관람객은 만 8천명에 이릅니다.
이번 특별전은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배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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