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제재 움직임과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반발하면서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우리 군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북한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지하겠다고 또 다시 위협을 가해왔습니다.
북한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핵실험에 대해 미국과 한국 등이 제재를 가하면서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발표한 것은 미국과 중국이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북제재 결의에 잠정합의하고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르면 이번 주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시점에 맞춰 위협 공세를 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보다 강력한 실제적인 2차, 3차 대응조치를 연속 취하게 될 것"라면서 "다종화된 우리식의 정밀 핵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정면으로 거론하기는 처음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위협이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압박하는 전술로 평가하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판문점에 개설된 북한군과 유엔군사령부 직통전화를 끊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정전협정 체제 속에서 구축해 놓은 북미 채널을 단절하겠다는 의미로 분석하면서 결국 평화협정 체제로 가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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