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정치지도자들의 결단을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저녁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취임 축하 전화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이뤄진 한일 정상간 전화 통화로 10여분간 진행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먼저 박 대통령의 취임에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한·일 양국이 21세기의 미래 지향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도 아베 총리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일 양국의 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과거사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정치지도자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행 대변인 / 청와대
“과거사 문제를 미래세대에 넘겨주지 않을 수 있도록 정치 지도자들이 결단을 내려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으며...”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서울에서 열릴 한·일·중 정상회에서 만나길 기대하면서 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아울러 북핵 문제 등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355회) 클립영상
- 北 "정전협정 백지화"···軍 "지휘세력까지 응징" 1:56
- "평화협정으로 전환 위한 대미 압박용" 2:08
- 강원도 영월 공장에서 이산화질소 누출 0:18
- 박 대통령 "안전사고 방지 근본대책 마련하라" 2:10
- 유해물 안전관리 규정 위반시 '직장폐쇄' 1:42
- '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감독 오늘 소환 0:23
- 장학사 선발비리 김종성 충남교육감 구속 수감 0:33
- 굿모닝 지구촌 5:46
- "과거사 문제, 정치지도자들이 결단해야" 1:36
- "위안부 문제,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야" 6:32
- 책·편지주는 성균관대 '오거서 운동' [캠퍼스 리포트]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