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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정치 지도자들 본연의 소임 돌아봐야"
등록일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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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아침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치 지도자들의 본연의 소임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대내외 환경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 위협으로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제대로 일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이 본연의 소임이 무엇인지 스스로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치지도자들이 사심 없이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할 때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고 우리 국민에게 새 길이 열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이유도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행복 시대를 열고 국민을 위한 희망과 봉사를 마지막 정치 여정으로 삼고 싶은 소망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오전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각 부처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상반기에 올해 예산의 60%를 집행 하기 위해 기존에 확정된 사업들에 대한 예산 집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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