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봄 기운이 느껴지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는 나들이객들이 화사한 꽃들을 보며 찾아온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형준 기자입니다.
꽃 향기가 가득한 정원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핀 매화가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솜사탕 같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정원 가득 피어난 매화꽃을 보며 다가오는 봄을 느낍니다.
이향진 이보배/경기도
"제주도는 봄이 온 것 같아서 좋아요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따뜻하고 꽃도 예쁘다."
봄의 꽃 수선화도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사람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수선화 속에 파묻혀 추억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고희순 조정희 손행숙/제주시 건입동
"어제까지는 날씨가 추웠는데 오늘은 너무 좋다. 한림공원에 왔더니 수선화, 홍매화, 백매화향기가 너무좋다. 아름다운 꽃에 파묻힌 것 같다."
방문객들은 화사하게 핀 꽃들을 보며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화사하게 피어난 봄 꽃들 처럼 경칩이 있는 이번주는 내내 포근하겠습니다.
꽃샘추위도 내일 아침을 끝으로 물러가겠고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당분간 포근한 봄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