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가정보단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학기초에 예방접종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GBN 강원방송 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자녀를 둔 부모는 학용품과 옷, 책가방 등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부모의 품을 떠나 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부모는, 공부와 친구관계, 생활태도까지 하나하나가 걱정입니다.
유정순 /강원도 춘천시
“단체생활하다보면 감기에 걸리거나, 심해지면 폐렴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일단은 컨디션 조절에 제일 신경을 쓸 예정이예요.”
김남희 /강원도 춘천시
“엄마품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한다는게 스트레스받지 않을까.. 시력이나 이런건 아직 체크를 안 했는데, 혹시나 그런걸로 수업에 지장을 받지는 않을까 해 차차 검사를 해야될거 같아요.”
학기초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필수예방접종을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5차, 폴리오 4차, MMR(홍역, 볼거리, 풍진) 2차, 일본뇌염 4종.
특히 초등학교 입학생은, 홍역과 일본뇌염,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등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추가 접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아지는 반면, 영유아 때 맞은 백신의 면역력은 약해져 감염성 질병으로 고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고석연 / 가정의학과 전문의
“필수예방접종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아 병에 걸렸을 경우 생명이 위험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그런 질환이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시작해 다른 아이들과 접촉이 많아지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은 꼭 접종이 필요합니다.”
다소 소홀해지기 쉬운 청소년기에도 예방접종 확인을 소홀히 해선 안됩니다.
중, 고등학교 입학시기는 활동력이 강해지고 단체생활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막구균성 뇌수막염과 A형 간염백신 등의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석연 / 가정의학과 전문의
“일본뇌염이고요 또 하나는 Tdap이라는 것인데, Tdap은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섞어 놓은 예방접종이거든요. 이것은 필수에 솎하기 때문에 꼭 맞아야 하고요. 여학생의 경우는 14~15세에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해서 우리가 쉽게 말하는, 자궁경부암백신으로 이 백신을 이시기에 맞게되면 가장 효과가 좋다고 그럽니다.”
예방접종 여부가 헷갈린다면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별 필수예방접종과 예방접종 내역조회, 접종 가능 병의원 소개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 접종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자녀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칭찬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심어주면, 새학기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GBN NEWS 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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