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부인…검찰, 구속영장 청구할 듯
등록일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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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강동희 감독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강 감독은 부인했지만 검찰은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동희 감독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 감독은 조사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구속된 브로커와 금전관계는 있었지만 승부조작의 대가는 아니었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강동희 감독
"(돈) 받지 않았습니다. 금전관계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오래 전 10년 전 후배고요. 10여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검찰은 강 감독이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검찰은 강 감독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승부조작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강 감독은 구속된 브로커로부터 2년전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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