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정치 지도자들의 본연의 소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내외 환경이 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한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아직 제대로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지도자들의 소임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저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본연의 소임이 무엇인지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 지도자들이 사심 없이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고 노력할 때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고 우리 국민에게 새 길이 열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이유도 국민을 위한 희망과 봉사를 마지막 정치 여정으로 삼고 싶은 소망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정치권에서도 대통령을 믿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각 부처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상반기에 올해 예산의 60%를 집행하기 위해 기존에 확정된 사업들에 대한 예산 집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원동 경제수석/청와대
“비록 정부조직 개편은 완성된 상황은 아니지만 적어도 예산집행 면에서는 국민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 수 있도록,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청와대는 예산문제 뿐만 아니라 국정현안 전체에 대해 국정기획수석을 중심으로 각 부처와 1대 1로 연결이 돼 진행 상황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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