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올해 첫 여성대통령 시대를 열었는데요.
여성의 권리가 높아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여성 정치 지도자들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성의 권리가 높아지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앞세워 남성보다 더 강력한 지도력을 갖춘 여성 지도자가 등장합니다.
세계 첫 여성 대통령은 1974년 아르헨티나의 이사벨 페론.
대통령이었던 남편이 임기 중 사망해 비밀리에 대통력직 승계가 이뤄졌습니다.
만성적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고 11년 동안 영국을 이끌었던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영국 총리.
인기를 입증하듯 지난해에는 그녀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에서 독일을 지켜낸 메르켈 독일 총리도 대중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2006년 취임사 땐 가장 단호한 방법으로 여성의 권익을 행사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힌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도 있습니다.
2010년 퇴임 전 그녀의 지지율은 무려 85%였습니다.
이 밖에도 호주의 길러드 총리와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도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도 첫 여성대통령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 2월 25일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
유독 여성에게만 장벽이 높았던 정치권에서부터 새롭게 여성 파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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