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우리 군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북한이 연일 도발을 암시하는 위협을 가해옴에 따라 우리군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면서 도발하면 즉각 응징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0년 연평도를 포격했던 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우리 군은 포격사건 이후 서북도서 5곳을 보호할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장비와 병력을 대폭 보강해 현재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춰놓고 있습니다.
지난 해엔 적이 도발하면 바로 탐지할 수 있는 대포병레이더와 다연장포, K-9 자주포, 공격 헬기 등을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제한없이 응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입니다.
또 한미는 지난 1일부터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모레인 11일부턴 한반도 전쟁에 대비하는 연합훈련 '키 리졸브'도 약 2주동안 함께 진행됩니다.
여기엔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스텔스 전투기인 F-22, 융단 폭격으로 유명한 장거리 폭격기 B-52 등 첨단 전력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지난 6일부터 사흘동안 훈련 중에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례적인 예행연습도 벌였는데요.
우리 군은 훈련 중이라도 북한군이 도발하면 훈련을 응징 모드로 전환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은 키 리졸브가 시작되는 11일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남북 불가침 합의서를 전면 폐기하겠다고 위협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이 시기 전후로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어떤 방식으로든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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