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 위협 수위가 고조됨에 따라 청와대는 24시간 비상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청와대는 주말인 오늘도 사실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가동하며 24시간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조직법이 아직 처리되지 않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공식 임명된 것은 아니지만 김 내정자를 중심으로 외교, 국방, 통일 등 관계자 들이 북한 동향을 관찰하며 유기적으로 비상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을 유형별로 나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연평도나 백령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 대한 국지도발, 그리고 수도권에 대한 타격, 여러 지역에 대한 동시 타격, 4차 핵실험 등이 예상되는 주요 도발 유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어떠한 도발행위도 즉각 무력화할 수 있는 한미 연합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연평도 주민에 대한 대비태세도 잘 갖춰 달라면서 국민이 안보태세에 빈틈이 없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가위기관리상황실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도 외부 공식 일정 없이 참모들을 통해 수시로 안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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