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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명령만 기다려"···北 위협 수위 가중
등록일 : 20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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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일부터 정전협정을 파기하기로 한 가운데, 위협의 수위를 연일 높여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Q> 북한이 오늘은 워싱턴을 겨냥한 미사일 발사를 언급했다고요?

A> 그렇습니다.

북한은 이미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정전협정의 효력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는데요.

남북간 불가침 합의들이 전면 무효화된다고 엄포를 높은 상태입니다.

오늘도 북한은 위협 수위를 높이며, 워싱턴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언급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침략자들에게 무자비한 복수의 철퇴를'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는데요.

최후돌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고 다종화된 정밀핵타격 수단들도 전투동원 태세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국통일성전의 포성이 울리면 우리 민족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던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소굴들은 삽시에 불바다로 화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백악관이 장거리 미사일의 조준경에 잡혔다며, 워싱턴 공격의 위협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입대를 결의한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김일성종합대 학생들이 미국 등 적대세력의 침략전쟁 책동에 대응할 의지를 가다듬고 있고, 자강도 희천시의 중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인민군대에 입대할 것을 결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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