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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리졸브' 훈련 시작···북한 도발 가능성
등록일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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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우리 군과 미군이 참여하는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늘 시작됩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어서오세요.

이 기자,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늘 시작되죠?

네, 2013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가 오늘 곧 시작됩니다.

키 리졸브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연례적인 훈련인데요.

올해는 북한의 반발이 강해 도발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작년에 실시된 키 리졸브 훈련 현장입니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 전쟁에 대비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 훈련입니다.

한미연합군의 전쟁 수행능력을 키우고, 증원되는 미군 병력이 무사히 한반도로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반도 전쟁에 대비해 매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 훈련은 2008년부터 매년 이맘때쯤 하는데, 올해는 오늘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합니다.

지난 해와 달라진 점은 전시작전통제권이 미군에서 우리 군으로 넘어오는 2015년을 앞두고, 한미연합사령부가 아닌 우리 군의 합동참모본부가 훈련 계획을 만드는데 주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키 리졸브 훈련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여기에는 한국군 1만 여명과 미군 3,500여명이 참여하는데요.

우리 군과 미군의 첨단 전력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핵추진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그리고 융단 폭격으로 유명한 장거리 폭격기가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무력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때문에 북한의 부담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키 리졸브를 앞두고 우리 군을 계속 위협해왔는데요.

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어제 미국 워싱턴을 겨냥한 미사일을 언급하며 위협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후돌격명령 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식의 정밀 핵타격 수단들도 전투동원태세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5일 북한은 성명을 통해 키 리졸브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정전협정을 무효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남북간 불가침 협의도 전면 폐기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 당국의 판단입니다.

북한이 대규모 군사훈련도 준비하고 있다면서요?

네, 북한은 우리 훈련 시기에 맞춰 육해공군과 특수 부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동해함대사령부가 중심이 돼, 함정 기동과 포사격 훈련이 실시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잠수함이 투입된 해상 훈련과 함께 강원도 원산 인근 훈련장에서 지상군의 장사정포 사격 훈련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동해와 서해에 배와 비행기의 진입을 금지하는 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구역의 크기로 미뤄볼 때 이달 중 사거리 100km 안팎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긴장감이 상당히 고조된 것 같은데요.

우리군의 대응태세는 어떤가요?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이 연례적인 한미 연합 훈련이라고 북한에 이미 통보한 상태인데요.

그래도 북한이 도발하면 훈련을 응징 모드로 전환해 사정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연합사는 지난 6일부터 사흘동안 훈련 중에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행연습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어떤 방식으로든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키 리졸브 훈련에 관한 소식이었습니다.

이지수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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