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여 곳서 산불···30여 명 사상
등록일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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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포항에서 큰 산불이 나며 임야 수십 헥타르와 가옥 수십채가 타고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주말 강풍이 불며 전국 20여 곳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산줄기마다 시뻘건 불줄기가 달아오르고,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납니다.
울산시 울주군의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산림 50헥타르를 태우고, 인근 마을 12곳으로 번진 뒤 17시간 만에 어제 오후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8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포항시 북구 탑산에서도 불이 나 화마가 가옥 수십채를 덮쳤습니다.
불은 20시간만에 꺼졌지만, 79살 안 모 씨가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포항 산불이 중학생 3명의 불장난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전북 남원에서는 잡초를 태우던 노부부가 어제 오전 충남 공주시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박 모 할머니가 모두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등 주말 새 20 여 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나 며 산림 90여 헥타르가 불타고, 3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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