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등 일본의 독도만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대구에서는 동해와 독도가 명확히 우리 영토라고 표기한 서양고지도들이 특별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취재에 이지은 캠퍼스기자입니다.
지난 1867년 영국에서 만든 지구본입니다.
세월의 흔적으로 색이 바랜 이 지구본 속에서도 동해가 '한국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1794년 영국에서 제작된 일본 전도입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지형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이 지도에도 정확히 동해를 “한국해”로 적고 있습니다.
'서양 고지도에 나타난 우리바다 동해 우리땅 독도'란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전에는 서양 고지도 29점과 지구본 4본이 선보였습니다.
이 고지도들은 한결같이 우리나라의 '동해'를 '동방해', '동양해' '한국만' 또는 '한국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경근 / 울릉도 독도연구소 연구원
"일본이 '일본해'라고 하는 명칭을 계속적으로 주장을 하면서 자기국가의 이익을 앞세우려 하는 바다 이름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그것이 명백한 오류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18세기 영국의 유명 지도제작자가 제작한 우리나라 전도입니다.
이 지도는 한자를 중국식으로 읽어 적은 '울릉도'를 '활링타오'로 '독도'를 '치안 찬 타오'로 각각 적고 있습니다.
독도를 한자 '천산도'로 표기한 것은 독도의 옛 이름인 우산도에서 한자 '우'를 모양이 비슷한 '천'으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전시중인 29개의 지도들은 모두 1929년 국제수로기구에서 동해를 처음으로 '일본해'로 표기하기 전 한국해가 공식 명칭이었음을 잘 증명하고 있습니다.
박경근 연구원 / 울릉도 독도연구소
"동해라는 명칭과 독도라고 하는 지명은 과거부터 유럽에서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사용되어졌던 이름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 이름이 사용 될 수밖에 없다라는 당위성을 보여주는…"
이조이 / 경북 경산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동해 혹은 고려해라고 표기 돼 있는데 일본이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니깐 화가 나네요."
이번 서양 고지도 특별전은 동해와 독도를 '일본해'와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일본의 주장이 얼마나 억지인지를 잘 입증해줬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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