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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전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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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 출품했던 작품들이 서울서 전시됐습니다.

오슬기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한국관 귀국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방이동 청아아트센터입니다.

'건축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태만, 김현수, 박승홍 등 8명의 건축작가가 참여했습니다.

화려한 빔프로젝트 영상이 벽면과 오브제 위로 비칩니다.

쉼 없이 상영되는 영상들은 영상편집 작업을 통해 각 작가들이 보여주고자 한 건축이 지닌 가치를 재해석해 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은 이렇듯 영상작업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김병윤 /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

"우리가 일상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현대 건축들을 쉽게 대중들이 이해하고 해석하고 그런 것들을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전시를 여덟 명의 작가를 통해서 전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지난 1920년대 세워진 건물들이 8-90년의 세월이 지나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건축가 한종률씨의 작품입니다.

민족주의 애국지사들이 체포 구금됐던 경성재판소가 서울시립미술관이라는 문화적 공간으로 재탄생 된 모습에서 사회 정치의 변화에 따라 건물 역시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한종률 / 작가

"건축 속에 숨겨진 역사, 시간을 건축에 같이 표현하는 것으로 작품을 만들어 봤습니다."

만화의 한 장면처럼 프레임 한 장 한 장이 장난스럽게 스케치된 이 작품은 오영욱씨의 작품입니다.

70년대 개발된 강남 지역의 이면도로를 통해 한국의 근대와 전근대의 경계가 불명확한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건축가 박승홍씨의 작품입니다.

직접 설계에 참여한 공간들이 계획돼 는 과정에 대해 새 건물과 주변 조형이 함께 촬영된 사진을 이용해 건축이 건물 자체보다는 환경 속의 일부로서 체험되기 위해 설계된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김상철 / 경남 창원시

"건축가분들의 생각이나 철학이나 이런 것들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전시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빈 공간이라고 인식돼온 건축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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