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과 미군이 참여하는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예고대로 판문점 남북직통전화를 차단한 데 이어 최후결전을 운운하면서 위협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오늘부터 정전협정을 무효화하겠다고 주장한만큼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의 위협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대규모 군사훈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훈련을 강화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또 북한이 예고한대로 오늘부터 판문점 남북간 직통전화가 차단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후 결전의 시각이 왔다"면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기습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오늘 시작된 키리졸브 훈련에 대한 반발 때문으로 보입니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 전쟁에 대비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 훈련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됩니다.
여기엔 미군의 이지스 구축함과 스텔스 전투기, 장거리 폭격기 등 첨단 전력이 동원됐습니다.
군은 훈련 중에라도 북한이 도발하면 훈련을 응징 모드로 전환해 제한없이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경계태세를 강화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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