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위해 십시일반으로 쌀을 나누며 살아가는 동네가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김상용 시니어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까만 비닐봉지에 담긴쌀이 쌀독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수내3동 주민센터 출입문 앞에 놓여있는 이 쌀독에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나평운 주민자치회장 / 성남시 수내3동
"작은성의지만 제가 기증한 쌀이 불우한이웃들에게 도움이된다니까 보람을 느끼고요,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이웃들을 돕는데 합심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주민들이 기증한 사랑의 쌀은 관내 독거노인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언제라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지하단칸방에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이 할머니도 오늘 사랑의 쌀독에서 가져온 쌀로 저녁 걱정을 안하게 됐다며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
이영조 / 경기도 성남시
"저희들을 위해서 수고해주시고 배려해주시니까 너무 고맙고 정말 감사합니다."
수내3동에서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일월초 부텁니다.
지금까지 사랑의 쌀독에는 천2백여kg이 넘는 쌀이 모아졌고 80여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신서호 동장 / 성남시 수내3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걱정해야하는 주민과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위해 사랑의쌀독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사랑의쌀독은 필요한 분은 누구든지 가져가시면 됩니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자신이 내놓은 한줌의 쌀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주민화합을 이끈다는 자부심에 사랑의 쌀독을 채우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니어리포트 김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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