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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의미있는 '딴짓'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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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아 대학생들이 태극기 핸드페인팅 행사와 음악 공연을 기획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예진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이들이 손에 묻힌 물감을 현수막에 찍습니다.

여러 시민들의 손 자국이 모여 현수막은 어느새 태극기의 무늬를 갖추어 갑니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1일 광화문에서 열린 태극기 핸드페인팅입니다.

대학생 동아리 ‘PIU’가 이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동아리도 스펙의 하나로 여겨지는 요즘 치열한 자기계발에 매달리는 동아리들 속에서 피유가 선택한 것은 누가 봐도 ‘딴짓’이라 불릴 수 있습니다.

핸드페인팅 후 홍대에서 열린 공연도 동아리 피유의 또 다른 '딴짓'의 작은 축제였습니다.

이 공연에는 6개 대학 음악 동아리 40여명이 참가 했습니다.

공연은 경연 방식으로 진행돼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100여명의 관객들은 무대에 열정적인 호응을 보냈습니다.

김동구 / 고려대 밴드 '크림슨'

"지금은 제가 원하는 이 동아리 활동 열심히 하고 대외활동도 열심히 하고 활발하게 살면서 많은 경험 쌓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핸드페인팅과 공연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예산문제를 비롯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신우재 기획자 / 'PIU' 동아리

"스펙이나 토익자격증이 나쁜 것이 아니라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학생들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비록 우리는 그런 것들을 따라가지 않고 남들이 생각하는 딴짓을 하더라도 소신을 갖고 내 주체성을 가지고 이런 프로젝트를 한다…"

대학이라는 취업공장에서 학생들은 생산된 제품처럼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졸업을 하는 요즘.

‘PIU’와 음악 동아리들의 이같은 행동은 '딴짓'임이 틀림 없지만 결코 의미가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최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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