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최근 전쟁 위협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으며 강력 대응 의지도 변함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북한이 실제로 도발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클래퍼 국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미국과 동아시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현재 서부 해안에 배치된 지상 요격 시스템만으로도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단 자신감도 내보였습니다.
로버트 켈러 미국 전략 사령관은 북한이 당장 미국 본토에 공격을 해올 경우 요격 미사일 30기만으로도 방어가 가능하다고 자신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는 최근 북한이 전쟁 위협을 거듭하는 데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적 언행은 자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도발적 언사로는 더 나은 미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도 미국 정부의 메시지는 오랫동안 명확하고 한결 같다며 북한에 위협의 수위를 낮추라고 요구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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