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시작된 가운데 첫날 투표에서는 교환선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기경단은 교황이 정해질 때까지 오늘부터 하루 4차례씩 투표를 다시 해야합니다.
바티칸 소식입니다.
115명의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입장해 첫 투표를 한 차례 실시했지만 교황을 선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기경들은 오늘부터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다시 투표를 하게 됩니다.
투표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저녁 8시와 다음날 새벽 3시쯤 각각 발표됩니다.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되려면 콘클라베 참석자의 3분의 2인 77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개혁파인 이탈리아의 안젤로 스콜라 추기경과 비유럽권이지만 교황청에 기반이 두터운 브라질의 오딜로 페드로 스체레르 추기경을 유력한 후보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두드러지게 선두에 나서는 교황 후보가 없어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외의 인물이 선출될 수도 있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지난 100년간 콘클라베가 5일 넘게 지속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 비춰 이번 주말 이전에는 차기 교황이 선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와 관련해 제재가 본질적 목적이 아니라면서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6자회담에서 토론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입니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이 북한의 기관과 개인을 추가로 제재 대상에 넣은 것에 대해 제재가 본질적 목적이 아니라면서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는 북한과 중국의 안정적인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의 틀 안에서 토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2008년부터 약 3년간 실제 거리 모습을 보여주는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은 물론 전세계 거리 곳곳을 촬영했습니다.
지도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기소된 구글이 7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수집한 개인정보를 모두 파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벌금이 너무 적은게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가 금지되기 하루 전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시민 건강을 위한 필수 조치라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뉴욕입니다.
뉴욕시 보건위원회는 지난해 9월 식당과 극장 등에서의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 금지 조치 발효를 하루 앞두고 소송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법원은 뉴욕시의 금지 조치가 독단적이고 변덕스럽다면서 조치의 시행을 금지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이 조치가 다이어트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주류는 규제에서 제외되는 등 일부 가당 음료에만 적용돼 불공평하며 만성 질환을 통제한다는 구실로 적법한 품목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뉴욕시 보건위원회의 권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비만 퇴치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상급 법원에 불복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등 유럽 곳곳에 때 아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차량 수백대가 도로에 묶이고 유럽행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폭설 피해 알아봅니다.
유럽에 때 아닌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도로도, 표지판도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는 눈, 잉글랜드 남동부 서섹스 지방 등에 내린 폭설로 크고 작은 교통 사고 300건이 발생하고 차량 수백 대가 고속도로에서 밤새 이동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정체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교육 당국도 동남부의 학교 수십 곳을 일시 휴교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또 프랑스 공항에서는 폭설로 비행기 25%가 취소됐고, 고속도로에 쌓인 눈 때문에 트럭 운행이 금지되거나 도로 일부가 폐쇄되면서 극심한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동북부 지방의 8만 가구는 폭설에 따른 정전으로 밤 사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독일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일시 폐쇄되기도 했고 벨기에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국제 고속열차인 탈리스를 비롯한 수많은 열차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대서양 포클랜드섬의 주민들 대부분이 영국령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 천 5백여명 가운데 단 3명 만이 영국령 잔류에 반대표를 던졌는데요, 캐머론 영국 총리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주민들의 뜻을 수용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말을 타고 스틱으로 공을 쳐서 골을 넣는 경기가 폴로라고 합니다.
요즘 두바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두바이 폴로는 조금 특별합니다.
폴로 선수들이 잔디 구장으로 들어섭니다.
그런데 두바이라서 말 대신 낙타들이 있습니다.
원래 폴로 경기는 한 손으로 말을 조정하고 다른 한 손으로 말렛이라고 하는 스틱을 차고 공을 치는건데요, 그런데 두바이에서는 말 대신 낙타에 올라 긴 스틱을 휘두르며 공을 쫓습니다.
낙타가 말처럼 날쌔진 않지만 생각보다 빨라 속도감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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