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무산···오늘 재투표
등록일 : 2013.03.13
미니플레이

새 교황을 뽑기 위한 추기경들의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첫 날 교황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기경단은 교황이 정해질 때까지 오늘부터 하루 4차례 투표를 다시 합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콘클라베가 열린 교황청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콘클라베 개막 첫 날, 새 교황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는 흰 연기가 솟아오르고 성당에서 종이 울립니다.

교황 선출 무산을 알리는 검은 연기 신호에 사람들은 실망한 표정입니다.

파파리니, 이탈리아 국민

“발표가 늦어졌기 때문에 흰 연기가 피어오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이에 따라 추기경들은 오늘부터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다시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교황으로 선출되려면 콘클라베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인 77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현지 언론은 중도보수파인 이탈리아의 스콜라 추기경과 비유럽권이지만 교황청에 기반이 두터운 브라질의 스체레르 추기경을 유력한 후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두드러지게 선두에 나서는 교황 후보가 없어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외의 인물이 선출될 수도 있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지난 100년 간 콘클라베가 5일 넘게 지속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이번 주말 이전에는 차기 교황이 선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시스티나 성당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교황선출을 알리는 굴뚝의 하얀 연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