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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사흘째···北 "무자비한 보복뿐"
등록일 :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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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연습이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도발 징후는 없는 상태인데요,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만큼 우리 군은 감시태세를 유지하며 기습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도 도발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북한 인민무력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제 더는 정전협정의 시효도, 북남불가침선언에 의한 구속도 없다"면서 "남은 것은 무자비한 보복행동뿐"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군사적 압력과 경제적 제재의 화살이 결국 조선의 핵미사일로 되돌아오게 됐다는 논박할 수 없는 진실을 낳았다"고 주장했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그것은 자신을 파멸의 길로 몰아가는 자살행위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연습이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우리 군은 기습 도발 가능성이 높은 서해 5도와 최전방 지역에 전력을 대기시키고 북한군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군은 부대별로는 각종 도발 시나리오를 만들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근 북한이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를 단절한 것고 관련해 정부는 군통신망을 통해 대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군통신은 정상 운용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이를 통해 대북메시지 전달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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