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포상금 2억으로 상향···'승부조작' 방지대책 마련
등록일 :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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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강동희 감독이 승부조작으로 구속되면서 프로스포츠를 바로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정부가 승부조작 신고포상금을 배로 올리는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정부가 잇따르고 있는 프로스포츠 승부조작과 관련해 기존 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자진 신고를 하는 사람에게 처벌을 감면해주는 제도를 확대하고 신고포상금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구단 지원금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승부조작에 연루된 구단에는 지원금을 감액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승부조작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정규리그 순위 확정 이후에 열리는 경기에 대해 경기 감독관 추가 배치, 비디오 분석 강화를 통해 감시기능을 높일 계획입니다.
야구는 올해부터 암행감찰관의 감찰 범위를 아마추어 대회까지 확대하고 인원도 늘릴 예정입니다.
또, 프로단체가 공동으로 승부조작에 대등하기 위해 프로단체 협의회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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