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 새 교황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비유럽권 출신으로는 천300년 만이고, 남미 출신은 사상 처음입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새로운 교황이 선출됐습니다.
새 교황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지난달 사임한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잇는 266대 교황입니다.
76살인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을 지냈습니다.
새 교황은 프란체스코 1세를 즉위명으로 선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1세 교황은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전 세계 가톨릭자 신자들을 축복하며 선출을 공식화했습니다.
장 루이 토랑, 프랑스 추기경
“새 교황이 선출됐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는 비 오는 날씨에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수만 명의 신자들이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로카, 이탈리아 국민
“흰 연기가 감동적입니다. 모두가 오늘 밤 흰 연기를 기대했습니다. 새 교황이 오래 건재하면 좋겠습니다.”
알렉산드라 로페즈, 아르헨티나 관광객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이 선출돼 매우 기뻐요.”
비유럽권에서 교황이 선출된 것은 시리아 출신 그레고리오 3세 이후 천300년 만이고, 남미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입니다.
새 교황 선출은 바티칸에서 이틀째 열린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의 5번째 투표에서 이뤄졌습니다.
추기경 115명의 3분의 2이상인 77표 이상을 얻은 새 교황은 교황직을 수락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프란체스코 1세 교황은 오는 19일로 예상되는 취임식을 거쳐 제 266대 교황에 오르게 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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