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 연습에 대해 북한이 오늘도 위협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를 겨냥한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하는데요.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를 겨냥한 포사격훈련을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날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대연평도, 백령도 타격에 관여하는 세력충돌 지역 포병구분대들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실탄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훈련은 연평도와 백령도에 있는 우리 군 본부들과 각종 진지들을 대상물로 가상하고 집중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2010년 연평도를 포격한 무도영웅방어대와 장재도방어대가 참가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들 부대가 제일이라며 치하하고, 사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포병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들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서해 최전방에서 작은 목선을 탄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월내도방어대를 시찰했을 때 바다에서 20명 정도가 탈 수 있는 목선을 타고 손을 흔드는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담력과 배짱의 지도자'라고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기습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전력을 대기시키고 도발 시나리오를 만들어 만반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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