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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실효성이 담보된 대책 필요"
등록일 :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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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렸듯이 정부가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대책들이 보여주기식에서 벗어나 실효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입니다..."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117콜센터.

하루에도 수십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학교 선배에게 돈을 빼앗겼다, 친구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심한 욕설을 들었다는 등 괴로움을 호소합니다.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4일부터 열흘동안 전국 117센터에 접수된 상담과 신고전화만 2천9백여건.

학기 초 친구를 사귀고 적응하는 기간에 의견 충돌이 생기면서 학교폭력도 늘어나는 겁니다.

김춘옥 / 서울지방경찰청 117센터장

"신학기에 서로 기선제압을 하는 등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한다.."

정부가 지난해 2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추진한 이후, 사소한 괴롭힘도 폭력이고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신고가 늘어난 건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학교폭력이 만연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옥식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무총장

"CCTV설치나 상담교사 배치, 학교 전담경찰 배치 등 외형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학교폭력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파헤치고 그에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교육, 활동의 형태로 지원이 되야합니다.."

전문가들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가장 중요한 대책은 예방교육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예방교육을 하는 교사가 학생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양정호 /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기본적으로 예방이 가장 우선이다. 아이들 사이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교사가 미리 파악해서 그 부분이 폭력까지 옮겨가지 않도록 예방해야한다."

또 예방 교육프로그램도 대표적인 콘텐츠 한 가지를 개발해 보급하는 데서 나아가 지역 특성이나 학생 연령에 맞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뮤지컬이나 역할극, 스포츠 활동 등 형식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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