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 시상식이 지난 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국재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는 이천여개의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이 지역의 특산물이나 지역명물, 독특한 문화들을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건데요
이런 노력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의 지원과 육성 속에 많은 축제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 할만큼 성장했습니다
신창렬 부회장 / 한국축제콘텐츠협회
"k-컬쳐. 즉, 대한민국의 문화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해하고, 외국인들도 관심있어 합니다. 그래서 국제 축제로 만들어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세계인 축제로 육성하는데 협회의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세계적인 축제로는 브라질의 삼바축제와 독일의 맥주축제, 스페인의 토마토축제 등이 손꼽힙니다
이 축제들도 전통문화나 특산품을 매개로 해서 열리는데 지역 주민들의 열정과 화려한 컨텐츠가 함께 어울어져 축제를 뜨겁게 달구고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용열 사무국장/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저희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 제 15회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24만 명을 포함해서 3백 만명의 관광객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지금 현재 스페인 토마토 축제 등과의 교류를 통해서 글로벌 축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나아가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수길 / 전남 진도군 관광문화과장
"바닷길 축제와 연결해서 국가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 10종을 비롯한 진도의 민속문화 예술을 선보이기도 하는 아주 경쟁력 높은 축제입니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의 축제들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도움을 주고 축제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천쌀문화축제, 함평나비축제등 부문별로 모두 20개의 축제가 상을 받았습니다
이미 각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해마다 그 색깔을 뚜렷이 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고 볼 때 앞으로 정부와 학계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 더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관광입국을 위해 더욱 중요한 과제라 할 것입니다
시니어 리포트 이국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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