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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한국인의 '삶과 풍속'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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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삶과 풍속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과 유물들이 대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현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근대 한국인의 삶과 풍속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시 중구 포정동 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제 강점기 때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100여 점과 유물 5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흰 저고리를 입은 여인들이 개천에 옹기종기 모여 빨래를 하는 모습입니다.

빨래 방망이와 광주리 등은 지난 1970년대 초까지 만해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대구조선제사공장의 모습입니다.

좌우로 줄지어 앉아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중간에는 감독자가 서 있습니다.

남성들이 큰 지게를 어깨에 메고 과일과 채소, 땔감 등을 팔고 있습니다.

얼굴에 드러난 깊은 주름살에서 근대 한국인의 고단한 삶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현진 학예연구사 / 대구근대역사관

"본 특별전에서는 당시 찍었던 사진들 그리고 그들이 사용했던 유물들을 통해서 근대인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사진으로는 아이를 업은 소녀, 가마니를 자는 모습, 대동강에서 얼음을 뜨는 모습 등 다양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전국 곳곳에서 찍은 것으로 대부분 사진 엽서 등으로 남아있는 것을 확대한 것입니다.

최창명 / 경북 영천시

"중, 고등학교때 대구에 살다가 직장이 영천에 있어서 자주 못 오던 곳인데 이렇게 잘 꾸며 놓아서 좀 더 감회가 새롭고요. 깔끔하고 따뜻한 공간이여서 가족들과 함께 오기에는 더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근대 생활용품으로는 담뱃대와 물레, 전신기, 장기판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라진 전통풍속과 여가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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