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정보위원장은 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마이크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CNN 방송 시사대담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습니다.
로저스 위원장은 '미국은 김정은 보다 아버지인 김정일을 더 잘알고 있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물론 그렇다'고 답하고 안정됐는지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군부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고 있으며, 군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무력 과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로저스 위원장은 북한은 몇년 전 포격을 가했던 일부 섬을 대상으로 한 도발을 노리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이 유엔의 제재 강화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로저스 위원장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에 대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저스 위원장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도 많았지만 북한은 결국 이를 강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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