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일 도발 위협을 이어가는 가운데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미국의 재정지출 삭감과 관련해 한국 방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을 찾은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미국의 국방비 삭감이 한반도 방위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퀘스터, 즉 재정지출 자동삭감으로 미군 전체적인 운용에는 영향이 있겠지만, 한국에 증원되는 모든전력에 대해서는 우선 순위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애슈턴 카터 / 미 국방부 부장관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재균형 정책을 지원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데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만난 카터 부장관은 '핵우산, 미사일 방어' 등 한국에 대한 방위 제공 공약에 흔들림이 없을 거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국측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번 만남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미국이 동맹국의 능력과 자산을 현대화 시켜 나갈 것이란 뜻을 전달했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연습을 직접 참관한 뒤 양국의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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