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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프란치스코 '검소한 즉위'
등록일 :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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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프란치스코의 즉위 미사가 장엄하게 펼쳐졌습니다.

기존에 순금으로 만들던 교황 반지를 도금한 은으로 바꾸는 등, 첫 미사부터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이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인파로 가득 찬 성베드로 광장, 제 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무개차를 타고 들어섭니다.

손을 흔들며 신도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아기에게 다가가 뺨에 입을 맞추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버크, 교황청 관계자

“교황이 탄 차가 섰고 교황은 장애인에게 다가가 인사했습니다. 이 모습은 모든 것을 설명해줍니다.”

대성당으로 이동한 교황은 어부였던 초대 교황 베드로의 후계자를 의미하는 교황의 상징 '어부의 반지'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역대 교황들이 순금 반지를 끼었던 것과는 달리 새 교황은 도금한 은으로 만들어진 반지를 끼었습니다.

이번 즉위 미사에는 130여개 나라 축하 사절은 물론, 그리스 정교회 수장도 천년 전 동서 교회 분열 이후 처음으로 참석해 교황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교황은 즉위 미사 강론에서, 현대 사회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에게 희망을 주는 인류가 될 것을 강조하고 가난한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은 신도들은 물론 모든 인류를 애정으로 감싸 안기 위해 팔을 벌려야 하며 특히 가장 가난하고 약하고 보잘것 없는 이들을 돌봐야 합니다.”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라는 교황의 뜻에 따라 약 1시간 가량 치러진 짧은 미사에는, 100만 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검소하고 소박하게 치러진 즉위 미사를 시작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의 공식 업무도 시작됐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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