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히말라야와 치마고도의 풍광을 흙벽화 기법으로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화제입니다.
전혜진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붉은 산 푸른 물'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입니다.
히말라야와 차마고도의 원시적 풍경을 담아낸 이번 전시회는 작가만의 전통 흙벽화 기법을 이용해 그린 작품 65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흙벽화 기법은 황토와 소석회를 섞어 캔버스 위에 켜켜이 바르고 그 위에 천연안료로 채색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자연광 아래서 작업이 이뤄져 자연색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이 기법의 특징입니다.
이종송 / 작가
"남들이 안 가본 곳, 새로운 곳, 미지의 땅 이런 곳의 문화와 풍광에 관심이 있었고 차마고도와 히말라야의 정기, 기운 등 감성적인 부분들을 담아서 작품을 그려내 보는 분들도 그런 기운을 받길 바라는..."
지는 해로 붉게 물든 히말라야의 높고 가파른 산세는 붉은 파도가 넘실거리는 듯합니다.
골짜기 사이 옥빛의 물을 간직한 호수가 있는 차마고도는 푸른빛이 감돕니다.
송다영 / 경기도 의정부시
"평면적인 것을 표현 하는 것에 흥미가 많은데, 산의 질감 같은 것을 묘사하지 않고 질감으로만 표현하는게..."
이번 전시회에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고대 무역로인 차마고도와 히말라야의 현장 사생 스케치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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